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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2일 대전시청 옥상에 마련된 하늘양봉장(벌통 5군, 10만 마리)에서 첫 벌꿀 60kg을 수확했습니다.
대전시는 도시 내 꽃들의 결실을 도와주고, 멸종위기에 놓인 벌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 4월 30일 대전시청 동편 옥상에 벌통 5군을 설치했습니다. 이는 현재 대전시가 추진 중인 하늘농장과 옥상텃밭 사업과 함께 도심 속에서 자연과의 소통하려는 시도인데요.
이번 수확은 ㈔한국양봉협회의 협조로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벌꿀은 벌통에서 꿀이 들어있는 판인 ‘소비’를 빼내 채밀기에 넣고, 이를 돌려 원심력으로 분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날 대전시청 하늘양봉장의 첫 벌꿀 수확을 취재하기 위해 많은 취재진이 왔는데요.
금강일보 김상용 기자가 벌에 쏘이면서도 취재에 열중하는 투혼을 보였습니다.
대전시는 이날 수확한 꿀 일부와 오는 6월 2차 수확한 꿀벌 등 150kg을 불우 이웃 후원 물품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한편 대전시는 2015년 75개 나라에서 5000명의 벌꿀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양봉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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