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젊은 공직자들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귀를 쫑긋 세웠던 시간!
15일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젊은 층 공무원 160여 명이 특별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번 교육은 아직 경험이 짧은 젊은 공직자들에게 사명감을 키워주고, 주요 시정에 대한 이해와 지식 공유를 위한 자리였는데요.
▲15일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사에서 열린 대전시 젊은 공직자 사명감 특별교육
스스로 알을 깨면 OOO가 되고, 남이 깨주면 OOO가 된다
이날 염홍철 대전시장은 특강을 통해 “공무원은 일반 직장인과 달리 모든 일을 공익을 위해서 해야 한다”며 “대전시와 시민에 대한 희생정신과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스로 알을 깨면 병아리가 되지만, 사람이 깨주면 달걀 후라이가 된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공직자의 처신을 달걀에 비유해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요. 공무원 스스로 변화를 만들고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또 이번 교육을 통해 젊은 공직자들은 대전시가 역점사항으로 추진 중인 사회적 자본에 대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염홍철 대전시장은 "대전시를 신뢰와 배려가 넘치는 지역 공동체로 조성하기 위해 사회적 자본을 강조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모아 조성하는 마을공원, 젊은이부터 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화합의 공동체를 만드는 마을합창단 등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5일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사에서 열린 대전시 젊은 공직자 사명감 특별교육
3000명 목숨을 살린 촌장 이야기
이어 구익회 카네기 연구소 평생연구원장이 ‘그리고 다음은?’이라는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이라는 말은 이탈리아의 한 대학교 강당 벽에 쓰인 문구라고 합니다. 이 말 속에는 눈앞의 성취에 만족하지 않고, 그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며 살아가라는 지혜가 담겨 있다는 게 구익회 원장의 설명입니다.
구익회 원장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14m 높이의 쓰나미가 덮쳤을 때 후다이 마을의 주민 3000명이 목숨을 건진 사연을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이는 와무라 유키에 촌장의 제안으로 15.5m의 방조제를 미리 세웠기 때문입니다.
구익회 회장은 “와무라 촌장처럼 지역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젊은 공직자들의 가슴엔 어떤 생각들이 뭉게뭉게 피어올랐을까요? 아마도 공직 생활을 통해 대전시와 대전시민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지지 않았을까요?
대전시는 젊은 공무원들을 비롯한 모든 공무원의 무한한 행복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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