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 공포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대전시가 긴급 방역 체계를 편성했습니다.
올 들어 ‘살인 진드기’로 인한 사망자는 제주 1명, 부산 1명 등 2명입니다. 지난해에도 강원도에서 1명이 살인 진드기 때문에 숨진 바 있습니다. 또 충남과 충북에서도 살인 진드기 의심 환자 신고가 잇따라 이어지면서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살인 진드기 유발 증상
▲작은소참진드기(출처 : 질병관리본부)
살인 진드기는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로, 물리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TFS)’을 일으킵니다.
STFS는 제4군 감염병(신종감염병증후군)에 속하며,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식욕 저하, 구토와 설사, 근육통, 의식장애 등의 증상으로 발현됩니다. STFS로 인한 치사율은 10~30%입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TFS) 치료법
살인 진드기로 인해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해선 아직 별다른 치료약이나 백신이 없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STFS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수풀에 가는 것을 삼가고, 부득이한 경우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시켜야 합니다.
만약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면 몸체만 떨어지고 머리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그대로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대전시는 24시간 살인 진드기 감시 체계와 비상 방역을 강화해 발병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또 관내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SFTS 진단과 신고 기준이 담긴 홍보 전단을 발송해 시민에게 전파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보건정책과(042-270-4852)나 질병관리본부 SFTS 전담반(043-719-7086)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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